고배당 ETF는 안정적인 분배금을 통해 투자자에게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동시에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국내 ETF 시장에서도 다양한 고배당 ETF가 존재하며, 그중 일부는 은행·금융권, 일부는 대형주 중심, 일부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품 등 여러 형태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3월 기준 커버드 콜 전략을 제외한 대표 고배당 ETF 9종을 자금 규모, 수익률, 분배금, 분배율, 종목 구성 등의 기준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특히, 월배당 ETF와 분기배당 ETF 간의 실질적인 수익 차이까지 계산하여, 어떤 상품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1. 고배당 ETF 기본 정보 (설정일, 자산, 수익률)
먼저 고배당 ETF 4종은 운용기간이 오래된 상품들로, 안정성과 투자 이력이 우수합니다.
ETF 이름 | 설정일 | 운용 자산 | 분배금 지급 | 종목 수 | 1년 수익률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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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고배당주 | 2008년 | 5,800억 원 | 월별 | 30개 내외 | 14.66% | 배당수익률 기준, 분배금 꾸준 |
라이즈 고배당 | 2017년 | 중간 규모 | 분기별 | 30여 종목 | 22.57% | 수익률 1위, 대형 우량주 중심 |
코덱스 고배당 | 2014년 | 중간 규모 | 월별 | 50여 종목 | 8.57% | 저변동성 + 배당수익률 전략 |
키움 고배당 | 2017년 | 중간 규모 | 월별 | 20여 종목 | 15.84% | 수익률 우수하나 거래량 적음 |
- 라이즈 고배당 ETF는 1년 '수익률(22.57%)이 가장 높았습니다.
- 반면, PLUS 고배당주 ETF는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 장점. 다만 '수익률(0.89%)'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 키움 고배당은 높은 수익률(15.84%)이 장점이지만 거래량이 낮은 편입니다.
✅ 2. 금융·은행 섹터 중심 ETF 3종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금융/은행 섹터 ETF는 고정적인 배당 수익이 강점입니다. 세 ETF 모두 월배당 방식이며, 구성 종목은 대부분 10개 정도로 간단하고 집중도 높은 편입니다.
ETF 이름 | 출시일 | 운용 자산 | 분배금 지급 | 최근 분배율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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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은행 고배당 플러스 탑10 | 2023년 | 약 2,000억 원 | 월별 | 0.52% | 은행주 집중, 배당 인상 경력 |
코덱스 금융 고배당 탑10 | 2024년 12월 | 약 2,000억 원 | 월별 | 1.28% | 신규지만 분배율 최고 |
SOL 금융지주 고배당 | 2023년 | 중간 규모 | 월별 | 0.48% | 금융지주 기반, 안정적 흐름 |
- 타이거 은행 고배당 플러스 탑 10은 주당 배당금이 19% 증가(61원 → 73원)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 코덱스 금융 고배당 탑 10은 최근 가장 높은 '분배율(1.28%)을 보여주며 월배당 ETF 중 눈에 띄는 성과를 냈습니다.
✅ 3. 대형주 중심 분기배당 ETF 2종
분기배당 ETF는 분배금 주기가 길고 총액도 적은 편이지만,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안정성이 높습니다.
ETF 이름 | 분배금 지급 | 6개월 분배금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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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대형 고배당 10TR | 분기별 | 공개 안함 | 대형주 기반, 데이터 부족 |
타이거 코스피 고배당 | 분기별 | 6~7만 원 수준 | 배당은 낮지만 종목 안정적 |
- 분기배당 ETF는 월배당 상품에 비해 분배금 총액이 낮아 매력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4. 6개월 투자 시 수익 비교 (1,000만 원 기준)
2024년 9월 기준 가격으로 1,000만 원씩 투자했을 경우 6개월간 받은 분배금(=배당금) + 시세 차익 기준 예상 수익입니다.
ETF 이름 | 총 분배금 | 시세 차익 | 총 수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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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고배당주 | 254,000원 | 89,000원 | 343,000원 |
키움 고배당 | 240,000원 | 872,000원 | 1,112,000원 |
타이거 은행 고배당 | 300,000원 | 463,000원 | 763,000원 |
SOL 금융 고배당 | 275,000원 | 458,000원 | 733,000원 |
- 분배금과 시세차익을 모두 고려했을 때, 키움 고배당이 가장 높은 총수익을 기록했습니다.
- 하지만 거래량이 낮고 분배금 안정성이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5. 주요 ETF 구성 종목 비교
ETF별 상위 종목 구성은 분배금의 안정성과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은행주 ETF들은 구성 종목이 유사하지만, 기타 고배당 ETF들은 종목 구성이 매우 다릅니다.
ETF 이름 | 주요 종목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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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고배당주 | 효성, 한국가스공사, 제이기획, GS 등 | 안정적인 배당 종목 다수 |
키움 고배당 | KT&G, 삼성화재, 한국전력 등 | 배당수익률 기준으로 선별 |
코덱스 고배당 | 배당수익률 + 저변동성 종목 |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
공통 (은행 ETF 3종) | 우리금융, 하나금융, 신한지주, KB금융 | |
타이거 은행 고배당 | 기업은행, 삼성화재 등 | |
코덱스 금융 고배당 |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 |
SOL 금융 고배당 | 메리츠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
🔍 최종 정리
✔ 월배당 ETF가 분배금 총액 면에서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 금융주 중심 ETF는 분배금 안정성과 수익률 모두에서 우수합니다.
✔ 구성 종목과 분배금 패턴은 투자 전 확인 필수! 배당과 수익률 모두에 영향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