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6. 배당형 ETF(SCHD)와 한국판 대안 ETF 비교
7. 테마형 ETF 분석: 커버드콜, 빅테크, 인도 ETF
1. ETF 총비용이 왜 중요한가?
ETF 투자에서 종종 간과되는 것이 '총비용(Total Expense Ratio)'입니다. 이는 ETF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연간 수수료로, 일반적으로 퍼센트(%)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0.2%의 총비용은 1억 원 투자 시 매년 20만 원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셈입니다.
총비용은 단순히 연 단위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복리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10년, 20년 장기 투자 시에는 수익률이 5~10% 포인트 차이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ETF 선택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항목 중 하나입니다.
2. 미국 상장 ETF와 국내 ETF의 수수료 비교
미국에 상장된 ETF는 상대적으로 총비용이 낮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보면, VOO는 0.03%, SPLG는 0.02%, SPY는 0.09%입니다. 이에 비해 국내에 상장된 같은 지수 ETF들은 타이거 0.12%, 코덱스 0.17% 등으로 더 높은 편입니다.
다만, 미국 ETF는 환전 수수료, 양도소득세(22%) 등이 따로 발생하며, 국내 ETF는 연금저축, ISA 계좌 등을 통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세금 측면까지 고려하면 국내 ETF의 효율도 꽤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ETF 선택을 위한 3단계 투자 전략
ETF 선택은 단순히 '어떤 지수를 추종하느냐'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의 3단계를 따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1단계: 계좌 선택 - 연금저축, 퇴직연금, ISA 등 절세 계좌 우선 활용
2단계: 자산 구성 - 지수형, 배당형, 테마형, 채권형 등 분산 투자
3단계: 수수료 및 구성 종목 비교 - 총비용이 낮고, 구성 종목이 우량한 ETF 선택
4. S&P500 ETF 수수료 상세 비교
S&P500을 추종하는 미국 ETF 중에서는 SPLG(0.02%)가 가장 저렴하며, VOO(0.03%), SPY(0.09%) 순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SPY는 SPLG보다 0.07%나 비쌉니다.
국내 ETF에서는 타이거(0.12%)가 가장 저렴하고, 코덱스(0.17%)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각 ETF가 매달 총비용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거는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총비용을 낮춰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5. 나스닥100 ETF: 총비용과 투자 판단 기준
미국 ETF 중에서는 QQQM이 0.15%로 가장 저렴하며, QQQ는 0.2%입니다. QQQM은 QQQ의 미니버전으로, 낮은 가격과 낮은 수수료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ETF는 타이거, 코덱스, 라이즈 모두 0.15~0.18% 수준으로 수수료 차이가 작습니다. 이럴 땐 구성 종목이나 거래량, 추적 오차 등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배당형 ETF(SCHD)와 한국판 대안 ETF 비교
SCHD는 미국 배당 성장주의 대표 ETF입니다. 국내에는 이를 추종하는 ETF들이 다수 상장돼 있으며, 타이거 미국 배당다우존스가 가장 저렴한 수수료(0.13%)를 보입니다.
에이스 ETF는 배당률이 높아 보이지만 단기적인 효과일 수 있으므로, 주가 대비 배당금 추이와 배당 성장률 등을 장기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7. 테마형 ETF 분석: 커버드콜, 빅테크, 인도 ETF
커버드콜 ETF는 월 배당을 제공해 인기가 높지만, 총비용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코덱스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가 0.32%로 가장 저렴하고, 타이거는 0.48%로 높은 편입니다.
빅테크 ETF는 각 운용사마다 종목 구성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브로드컴, 클라우드 스트라이크, 넷플릭스를 비중 있게 담는 ETF도 있으며, 종목 구성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인도 ETF는 타이거, 코덱스, 키움 세 곳 모두 총비용이 0.38%로 동일합니다. 이 경우는 단순히 수수료가 아닌, 추적 지수와 유동성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8. 한국 vs 미국 투자자 ETF 투자 트렌드
한국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국내 해외 ETF 보유 상위 10종 중 절반 이상이 레버리지 ETF입니다. 이는 높은 수익을 노리는 방향성 투자지만 리스크 또한 큽니다.
반면, 미국 투자자는 S&P500, QQQ 등 기초 지수형 ETF를 중심으로 자산을 분산하며, 장기적인 자산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9. 환율이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ETF는 환노출 상품입니다. 미국 상장 ETF를 매도 후 원화 환전할 경우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습니다. 반면, 국내 ETF는 이미 환율이 반영된 가격으로 거래됩니다.
즉, 결국에는 두 ETF 모두 환율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해지(Hedge) 상품이 아닌 이상 수익률의 본질은 유사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환율 추세보다 ETF 본연의 성과가 더 중요합니다.
10. ETF 갈아타기, 언제 해야 할까?
수수료 차이가 0.01~0.03% 정도일 땐 굳이 갈아타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0.05% 이상 차이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교체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갈아탈 때는 매수/매도 시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타이밍과 세금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절세 계좌 내에서는 비과세 조건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11. 지금 투자하기 좋은 ETF 추천 리스트
S&P500: VOO 또는 타이거 S&P500
나스닥100: QQQM 또는 타이거 나스닥100
배당 ETF: SCHD 또는 타이거 미국 배당 다우존스
인도 ETF: 타이거, 코덱스, 키움(총비용 동일)
📋마무리 조언: 수수료가 수익률을 결정한다
ETF는 단순히 투자 편의성만이 아니라, 총비용, 세금, 환율, 종목 구성까지 고려한 '전략적 상품'입니다. 총비용은 장기 복리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며, 단기 수수료보다 장기 결과를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ETF는 ‘싸고 단순한’ 상품이 아닙니다. 분석하고 비교할수록 더 큰 수익으로 보답하는 도구입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의 ETF 투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포스팅은 유튜브 주식투자 전문 채널 수페TV님의 구독자로서 영상을 시청하고 요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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